
열린 진입광장
단구동행정복지센터 잔디마당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이 광장은 어린이예술회관의 첫 장면이 된다. 행정 업무를 마친 주민들이 들러 쉬어가고, 시간대에 따라 작은 공연이나 마을 행사가 펼쳐지는, 동네와 아이를 잇는 열린 마당이다.

열리는 교실, 이어지는 놀이
남측 프로그램실 앞 잔디놀이터는 실내 수업이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이어지는 마당이다. 문을 열면 곧바로 잔디 위에서 놀 수 있고, 아이들은 수업에서 만든 것들을 품에 안고 다시 놀이터로 나선다.

도시와 숲을 잇는 두개의 무대
실내 무대의 뒤편이 열리면, 공연은 숲속 야외무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도시에 면한 객석과 숲을 배경으로 한 관객이 하나의 장면을 공유하며, 무대의 안과 밖, 일상과 축제가 자연스럽게 만난다. 아이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단을 낮게 계획하고, 관람석은 푹신한 쇼파형 좌석으로 구성해 어린이에게 편안한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지형을 따라 노는 길, 언덕놀이터
공원의 경사를 품은 경사놀이터는 아이들이 몸으로 오르내리는 입체적 놀이터다. 전시실을 나와 미끄럼틀을 타고 숲속 무대로 이어지는 이 길은, 실내와 외부, 놀이와 공연이 겹쳐지는 어린이예술회관만의 공간이다.

지형을 따라 노는 길, 언덕놀이터
공원의 경사를 품은 경사놀이터는 아이들이 몸으로 오르내리는 입체적 놀이터다. 전시실을 나와 미끄럼틀을 타고 숲속 무대로 이어지는 이 길은, 실내와 외부, 놀이와 공연이 겹쳐지는 어린이예술회관만의 공간이다.
배치계획
넓은 지상주차장과 야외공연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원활한 서비스 동선과 의미 있는 외부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물을 도로와 대지 경계에 평행하게 두지 않고 사각형 매스의 축을 비틀어 배치했다. 이로써 전면광장·놀이터·마당은 주차장 축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외부 무대로 구성되고, 북·서측의 자연 경사는 야외공연장의 객석과 경사놀이터로 흡수된다. 또한 남측에는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외부마당을 두어 채광과 개방감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다.
평면계획_1층
1층은 북카페, 그랜드 스텝, 교육실, 전시·어린이 공간을 따라 전면광장과 잔디마당, 잔디놀이터, 경사놀이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실내 프로그램은 각 공간 앞에 놓인 외부 마당으로 확장되며, 아이들과 가족, 마을 주민이 함께 머무는 일상의 생활 무대를 만든다. 어린이예술회관의 하루는 이 1층에서 시작된다. 언제든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공의 거실이자, 도시와 숲을 잇는 출발점이 되도록 계획한다.
평면계획_2층
2층은 실내 어린이 공연장을 중심으로, 숲속 야외공연장과 사무·연습·지원공간이 함께 구성된 공연과 운영의 층이다. 로비를 지나 공연장으로 진입하는 흐름은 같은 레벨의 야외 무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실내와 외부 무대가 하나의 무대로 연결된다. 공연은 닫힌 공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내에서 시작된 무대는 숲을 향해 열리고, 계절과 날씨, 마을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된다.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
북·서측 숲과 맞닿은 야외공연장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품은 열린 무대다. 낮에는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이자 피크닉 공간으로, 저녁이면 음악회나 동네 축제가 열리는 마을의 작은 무대가 된다. 공연이 열릴 때에도 자연은 배경이자 무대가 되고, 아이들은 그 경계 없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경험한다. 실내 공연장과 같은 레벨로 이어지는 이 야외공연장은, 건물의 뒤가 아닌 또 하나의 앞마당처럼 도시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열린 흐름을 만든다.

단면계획
전면 광장에서 시작해 1층 공공 거실과 그랜드 스텝, 2층 실내 공연장, 뒤편의 숲속 야외공연장까지 하나의 공연 축이 이어지도록 계획한다. 건물은 도로 쪽 소음을 차단하는 벽이 되며, 야외공연장은 숲 안쪽으로 배치해 소리가 주변으로 직접 퍼지지 않도록 했다. 내부의 높이 차는 경사놀이터와 계단, 스탠드로 흡수되어, 아이들의 놀이와 이동, 관람이 한 단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입체적인 경험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