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osal/Public

Permeable Boundary

원주 북원도서관
Program |
Library / 교육연구시설(도서관)
Location |
Wonju, Gangwon
Site Area |
2637.00
Building Area |
1241.18
Total Floor Area |
1523.15
Status |
Proposed

이음·책·뜰

북원도서관은 마당을 품은 일상형 도서관이다. 익숙한 안마당처럼 마련된 마당은 삶의 다양한 장면에 자연스럽게 배경이 되며, 건물과 마을 사이의 경계를 느슨하게 풀어준다. 도서관은 마을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루버 담장으로 아늑함을 유지해, 이용자는 실내외 어디서나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우리는 이곳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누구나 편안히 머무는 장소로 제안한다.

마당 한편의 어울림카페(제안시설)는 마을 어귀의 사랑방처럼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거점으로, 소규모 모임과 휴식을 유연하게 수용한다. 마당을 향해 개방된 구조는 도서관과 마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사람과 활동이 스치듯 머무는 일상의 접점을 만든다. 동서 방향으로 길게 펼쳐진 2층 열람실의 넓은 창을 통해 시선은 마당을 지나 가로수, 그리고 흥양천까지 확장된다. 이 열린 시선은 실제 면적을 넘어서는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일상의 풍경과 시간이 자연스럽게 도서관 안으로 스며들게 한다.

비켜선 건물, 닿는 시선

도로에 평행하지 않게 매스를 비틀어 배치함으로써, 가로변에서의 인지성을 높이고 도서관의 첫인상을 또렷하게 만든다. 긴 루버 담장은 거리와 나란히 놓이며, 도시 흐름에 조용하면서도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스케일을 형성한다. 차량과 사람, 도시와 건물 사이의 경계는 이 완충된 여백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율된다.

맞이마당, 가장자리에서 열리는 첫인상

도서관 축을 살짝 비껴 선 이 마당은 도시와 건물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조용히 열리는 환영의 풍경이 된다. 루버 사이로 드는 빛과 그늘, 벤치와 식재가 어우러진 이곳은 누구든 가볍게 드나들며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일상의 열린 무대다. 도서관은 이 마당을 통해 지역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빛과 물길이 스미는 계단형 열람공간, 북스텝

도서관 중심에 놓인 이 계단은 1층과 2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책과 사람, 시선과 흐름을 잇는 열린 공간이 된다. 천창에서 내려오는 부드러운 빛 아래 누구든 편히 앉아 머물 수 있고, 계단 위에서 이어지는 시선은 흥양천과 맞닿아 실내와 외부, 위아래 공간의 경계를 느슨하게 풀어낸다.

풍경이 스며드는 시선

비켜 선 매스 사이로 열린 마당은 도로에서부터 흥양천까지 시선을 천천히 이끈다. 도서관과 외부 풍경이 겹쳐지는 이 열린 뷰는 지역의 일상과 풍경을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주며, 자연스럽게 공간 속으로 스며든다.

어린이 책정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뜰

동쪽 햇살이 드는 책정원은 어린이열람실과 이어진 작고 열린 마당이다. 낮은 식재가 시선을 부드럽게 가려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만든다.

일상이 머무는 사이, 어울림카페

도서관 마당과 자연스럽게 맞닿은 어울림카페는 마주한 북스텝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을 품는 사랑방이 된다. 책과 대화, 휴식이 겹쳐지는 이 공간은 도서관과 마을 사이의 경계를 느슨하게 풀어낸다.

배치계획

비틀린 매스와 전면의 마당은 도로 측 수직 루버와 함께 생활가로의 흐름에 응답하며 도시적 입면을 만들어낸다. 차량 동선은 교차로에서 멀리 떨어뜨려 안전성과 효율을 높였고,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2층 매스는 북측 하천의 풍경을 끌어들이며 보행자에겐 낮은 스케일과 느슨한 경계로 열린 접근을 유도한다. 담장과 건축 사이의 틈은 어울림카페, 북테라스, 어린이책정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머무르고 걷는 일상의 장면을 품는 열린 배치를 형성한다.

SITE PLAN

평면계획_1층

중앙 로비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그에 연계된 어린이 책정워이 배치되어 아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구성한다. 우측에는 일반 열람실과 2층으로 유연하게 연결되는 북스텝이 위치하며, 로비 끝에는 코어, 중정, 통합데스크가 배치된다. 통합데스크를 중심으로 보존자료실, 무인반납실, 주차장 연계 하역 공간이 하나의 조닝으로 묶여 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1F PLAN

평면계획_2층

2층은 코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실과 자료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실에는 전용 외부 테라스와 외부 계단이 연계되어 독립적인 이용도 가능하다. 동서로 길게 배치된 일반자료실은 테라스를 지나 마당, 가로수, 하천으로 이어지는 시선축을 형성한다. 1층 북스텝을 통해 이어지는 동선은 2층 공간을 유연하게 연결하며, 각 영역 사이에 여유 있는 흐름을 만든다. 열람존에 면한 북테라스와 프로그램실 테라스는 실내 활동을 외부로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동시에, 흥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로서 개방감 있는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2F PLAN

모든 공간을 통합적, 효율적으로 관리가능한 통합데스크

출입구와 안내데스크 앞에 여우 공간을 두고, 라운지형 가구와 이동식 큐레이션 월을 배치해 만남, 대기, 가벼운 열람이 가능하다. 필요 시 소규모 행사나 전시를 위한 플렉시블 무대로 전환된다.

어린이 자료실

따뜻한 우드 소재에 파스텔 색상을 포인트로 더해 밝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낮은 서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치하며, 유아존-열람존-작은 이야기방은 유모차와 보호자 동선과 나란히 배치해 시야 확보와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다.

계단형 열람석, 북스텝

낮고 넓은 계단형 스텝을 활용해 앉거나 기대어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열람 공간을 조성한다. 평상시에는 누구나 머물며 책을 볼 수 있는 열린 자리로, 행사 시에는 약 60~80명 규모의 작은 강연장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전망형 열람공간

창가를 따라 저상 데스크와 높은 바를 배치해 시야가 트이는 집중 좌석대를 구성했다. 목재 루버와 흡음 마감재로 잔향을 줄이고, 조명과 콘센트를 갖춘 1인 열람 환경을 제공한다.

문화강좌실

가변 파티션으로 두 실을 통합해 강의, 상영, 워크숍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테라스와 연결해 환기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전면 보드·빔·수납 일체화로 세팅이 간편하다. 야외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계단형 열람석, 북스텝

낮고 넓은 계단형 스텝을 활용해 앉거나 기대어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열람 공간을 조성한다. 평상시에는 누구나 머물며 책을 볼 수 있는 열린 자리로, 행사 시에는 약 60~80명 규모의 작은 강연장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단면계획

주어진 주차 대수를 지상에 수용하기 위해 필로티 구조로 비워 열린 저층부를 형성한다. 도서관 프로그램은 3층으로 나누기보다 2개층 오픈플랜으로 구성해 1층과 2층이 시각적·공간적으로 하나의 층처럼 호흡하도록 계획했다. 중심에 위치한 북스텝은 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실내 깊숙이 끌어들이고, 수직의 빛길은 수평·수직 동선을 따라 공간을 관통하며 연속된 시야를 만든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내부와 외부, 상하층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매스 구조 속에서도 곳곳에 마련된 테라스는 프로그램의 외부 확장을 가능케 하며, 일상적인 이용 속에서도 열림과 머무름이 공존하는 입체적 단면을 만들어낸다.

SECTION

풍경을 향한 배치

도서관은 홍양천을 향해 시선을 열고, 남측에 위치한 저층 상업시설을 고려해 1층은 차분히 닫고 2층은 자연광을 풍부하게 받아들이도록 구성한다. 주변에 조용히 반응하면서, 내부에서는 멀리 풍경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PREV PROJECT
Apart, Together
NEXT PROJECT
The Urban Crossing